Street Furniture
자전거 거치대 + 공기펌프
클라리사~
2009. 7. 18. 22:03
강아지가 얌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이 사진 속의 스테인레스 스틸 '렉'의 용도가 뭘까?
수도꼭지 같기도 하고...사진처럼 애완견을 잠시 묶어놓는 용도 같기도 하고...
네덜란드에서는 헥르흐트heklucht 라고 불리는데, hek(펜스)+lucht(공기) 라는 뜻으로,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대'에,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넣는 에어펌프를 내장하여 통합형으로 만든 것이다.
자전거가 필수 생활용품인 네덜란드에서는 집집마다 이 공기주입기 역시 필수품이다. 자전거를 자주 타는 사람은 알겠지만, 바퀴 바람을 종종 넣어줘야 하는데, 집밖에서 바퀴 바람이 샜을 경우에, 이런 에어펌프가 공공공간에 있다면 요긴할 것 같다.
수도꼭지 같기도 하고...사진처럼 애완견을 잠시 묶어놓는 용도 같기도 하고...
(c) jeroenbruls.com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대'에,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넣는 에어펌프를 내장하여 통합형으로 만든 것이다.
자전거가 필수 생활용품인 네덜란드에서는 집집마다 이 공기주입기 역시 필수품이다. 자전거를 자주 타는 사람은 알겠지만, 바퀴 바람을 종종 넣어줘야 하는데, 집밖에서 바퀴 바람이 샜을 경우에, 이런 에어펌프가 공공공간에 있다면 요긴할 것 같다.
이 기발한 자전거 거치대 + 공기펌프 는 2006년 네덜란드 디자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네덜란드 디자인상(Nederlandse Designprizen) 은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디자인, 포장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의 분야에 해마다 수여되는데, 이 중에는 '공공 공간'에 대한 항목도 있다.
'공공공간 상품(public space product)'과 '공공공간 디자인(public space design)' 두 항목이다. 이 자전거 거치대는 public space product 수상작.
디자이너 : 여룬 브를스 Jeroen Bruls & 크레인 크리스티안센 Krijn Christiaansen
디자인스튜디오 : Designstudio HiMom.jp
발주자 : Projectbureau Ypenburg & Holland Relïef BV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조형예술가인 여룬 브를스와 크레인 크리스티안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HiMom.jp 는 공공공간에 설치되는 물건을 예술품으로 창조해낸다. '공동체 내의 교류'라는 공공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주안점을 둔 작품들이 많다. 이 자전거거치대도,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는 동안, 이웃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착안점이다.
이 자전거 거치대+ 공기펌프 디자인이 적용된 곳은 이펜브르흐Ypenburg라고 하는, 네덜란드 덴하그의 교외주거단지(Vinex)다. 네덜란드의 신도시, 신주거단지를 개발할 때 빠지지 않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이펜브르흐에도 총 8호의 주택 앞에 8개가 설치되었다.
이펜브르흐Ypenburg에 설치된 헥르흐트heklucht. (c) http://heklucht.nl
네덜란드 디자인상(Nederlandse Designprizen) 은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디자인, 포장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의 분야에 해마다 수여되는데, 이 중에는 '공공 공간'에 대한 항목도 있다.
'공공공간 상품(public space product)'과 '공공공간 디자인(public space design)' 두 항목이다. 이 자전거 거치대는 public space product 수상작.
디자이너 : 여룬 브를스 Jeroen Bruls & 크레인 크리스티안센 Krijn Christiaansen
디자인스튜디오 : Designstudio HiMom.jp
발주자 : Projectbureau Ypenburg & Holland Relïef BV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조형예술가인 여룬 브를스와 크레인 크리스티안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HiMom.jp 는 공공공간에 설치되는 물건을 예술품으로 창조해낸다. '공동체 내의 교류'라는 공공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주안점을 둔 작품들이 많다. 이 자전거거치대도,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는 동안, 이웃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착안점이다.
이 자전거 거치대+ 공기펌프 디자인이 적용된 곳은 이펜브르흐Ypenburg라고 하는, 네덜란드 덴하그의 교외주거단지(Vinex)다. 네덜란드의 신도시, 신주거단지를 개발할 때 빠지지 않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이펜브르흐에도 총 8호의 주택 앞에 8개가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