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하그 시청사 Den Haag Stadhuis

Richard Meier (Richard Meier & Partners),1995



덴하그 중앙역에서 스파위 Spui 사이에 있다. 하얀색으로 마감된 때문인지 IJspaleis(얼음궁?)으로 불리기도 한다. 덴하그 신도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건설된 11층 건물로, 내부 아트리움이 인상적이었다.

네덜란드 대개의 시청사는 광장과 같이 있는 게 일반적인데, 기존도심에 새로 지어진 시청사라 대지의 부족때문이었을까, 건물 내부를 아트리움 광장으로 만들어서 시민에게 개방해놓고 있다.
지하에는 덴하그 신도심 개발에 관한 전시실이 있고, 여기서 관련자료 및 안내지도를 얻을 수 있다.

관련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건축가 Meier의 설명을 옮겨보면,
시청사 설계에서 빛과 공간이 그의 주제였으며, Turfmarkt에 면한 파사아드를 그는 'urban window'라고 부르면서 외부를 향한 창의 역할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네덜란드의 부족한 일조량을 건물내부로 끌여들였는데,
'덴하그의 하늘엔 구름이 많이 낀다. 아트리움의 유리천장으로 들어오는 대낮의 햇빛이 하얀 건물을 매일 다르게 보이게 한다.'
는 메이어의 말이다. 투명함, 순수, 완벽의 상징으로 흰색을 사용했다고 한다.

* 덴하그 중앙역에서 도보거리이고, 트램 Spui역이 가깝다.
Posted by 클라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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