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 OMA
설계·준공연도 : 1992-1997
위치 : 위트레흐트 대학 아위트호프Uithof 캠퍼스 안, Leuvenlaan 19, Utrecht


에듀카토리움 Educatorium  

우트레흐트 대학의 아위트호프Uithof 캠퍼스를 마스터플랜한 OMA 건축사무소의 작품으로, 캠퍼스의 중심이자 대표적인 건물이다
대규모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공간강당 둘, 휴게공간으로 구성된 다목적 교육시설. 
유리면은 홀로그램 필름으로 마감되어, 안과 바깥은 투명이나 반투명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 프라이버시를 위한 차단막이 되기도 한다.
천장과 바닥이 맞닿는 연속적인 벽체로 된 복도 부분은 외부에서도 유리외벽 사이로 구부러진 슬라브가 드러난다.  접혀져서 서로 맞물린, 두 개의 면이 디자인의 출발점이다




자전거 보관소


























여기서 시험을 치는 모양이다. 

Posted by 클라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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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의 박물관 공원(Museum Park) 지구에 있는 쿤스트할은 렘 콜하스Rem Koolhaas가 있는 네덜란드 건축사무소 OMA에서 설계한 건물이다.
'쿤스트할'은 상설 전시관이 아닌 특별 전시관 (쿤스트할Kunsthal = 예술 Kunst + 홀 hal)

■ 쿤스트할 Kunsthal 
■ 건축가 : OMA (http://www.oma.nl/)
■ 설계-준공년도 : 1988-1992



건물의 앞뒤로 단차가 있는 부지를 이렇게 처리했다. 사진의 왼쪽으로 보이는 간선도로 마스불레바드Maasboulevard에 걸쳐있고 반대편 북쪽면은 낮은 레벨로 뮤지엄 파크에 접한다. 양쪽에서 모두 접근 가능하다. 

보에이만스 반 부닝언 미술관에서 나와 걸어 내려오면 '박물관 공원Museum park'을 만나는데, 보에이만스 반 부닝언 미술관, 쿤스트할과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사이의 외부공간을 하나로 통합해서 공원으로 조성해놨다. 
 
OMA가 프로젝트 매니저로, 여러 디자이너가 참여한 이 박물관 공원(1985-1993)은 고전적인 대칭형의 정원이다. 연못도 있고, 로테르담의 계획가 G.J.de Jongh라는 사람을 기념하는 모뉴멘트도 있다.

쿤스트할 쪽의 외부공간은 프랑스의 조경 건축가 Yves Brunier와 렘 콜하스가 공동작업하였다.




레벨차가 있는 건물의 남북면 사이를 경사로가 쭈욱 관통한다.
쿤스트할의 지하 1층 레벨에 해당하는 뮤지엄 파크 쪽에서부터 경사로가 시작된다. 이 경사로는 왼쪽의 전시공간과 오른쪽의 까페, 강당이 있는 부분을 관통해서 남쪽의 마스불레바드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 건물의 가장 주요한 특징이라면 순환되는 동선이 아닐까?
어디로 가야할지 두리번거릴 필요없이 따라가게 되는 공간 사이에는 명확한 구분이 없고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건물 전체가 하나의 소용돌이 같다고나 할까?
바닥은 경사로로 끊임없이 이어진다. 
'연속적인 판'.


건물의 서쪽 입면을 보면 구조가 명확히 드러난다.
렘 콜하스의 건축을 흔히 디테일이 없다고 하는데 이 건물에서는 조명처리한 게 눈에 좀 들어왔다. (까페의 천장조명이나 콘크리트에 매몰된 램프 등...)

입면을 가로지르는 사선이 지하 까페와 1층 강당 사이의 슬래브다.
사실 이 건물에서는 층별 구분이 의미가 없다만...




레벨 차이를 이용한 차량 동선 처리.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경사로를 이루는 강당.
입구에서 이 강당을 통해 1층 전시공간으로 들어간다.
입구이자 강당이면서 통로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상대적이며 불확정성을 추구한다는 렘 콜하스의 공간개념.
'연속적 공간'
'내외부 공간의 극적 전환'.

강당으로 사용될 때는 거대한 커튼으로 통로와 분리시킨다. 렘 콜하스는 기존의 전통적인 건축물에서 기능에 따라 각 공간이 분리되는 것을 마뜩치 않게 생각했다.

네덜란드의 일반적인, 전통적인 건물에서 생활해보면 이런 렘 콜하스의 생각에 절대공감하게 되는데, 네덜란드의 기능주의 탓인지, 기능별로 잘게 잘게 나누어진 공간에 저항감을 느낄 때가 많다.
화장실과 욕실도 분리, 부엌과 식사공간도 분리, 생활편익시설과 주택가도 분리, 일터와 주거도 분리...

그러니 하나의 공간을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시된 이 강당의 공간개념은 네덜란드 건축에서 혁신적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강당을 통과해 2층 전시실로 가는 경사 계단. 바닥 슬래브, 기둥 모두 수평,수직인 게 없다.


1층 전시공간.
상설전시관이다보니 기존 미술관처럼 우아하거나 고풍스러운 맛은 없다. 
대신에 전시공간 활용이 자유롭고, 무대 같은 극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사진은 '자코메티 작품전')

렘 콜하스가 요즘처럼 국제적인 대형 건축주를 만나기 전의 건물이어서인지 매끈한 손맛은 없지만(역시 디테일때문인지) 그가 말하고 싶은 걸 에두르지 않고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Museumpark, Westzeedijk 341
3015 AA Rotterdam
로테르담 중앙역에서 도보 20분, 또는 트램 8. 20번

☞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9유로.

☞ 쿤스트할 홈페이지 http://www.kunsthal.nl/
                                                             

                                                                                                           

 
Posted by 클라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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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무용극장 Netherlands Dance Theater / 안톤 필립 홀 Anton Philipszaal

렘 콜하스 Rem Koolhaas, OMA (Danstheater)/ 베르믈런 P. Vermeulen (Philipszaal) , 1987


Posted by 클라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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