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도시 덴 보스Den Bosch의 도시성벽을 따라 걷다가 우연히 들여다보게 된 건축물이다.
도시성벽은 외침을 막는 구실에서 시작되었겠지만, 지금은 덴 보스의 도시지역과 자연지역을 가르는 기준이 되어, 성벽 안과 밖이 완전히 다른 풍경이었다. 그리고, 도시벽은 도시민들의 산책로이자 공원 구실도 한다.
(※네덜란드 남부지방의 도시 덴 보스Den Bosch-> 보기)
도시벽 바깥의 초지를 내다보는 한적한 이 공원은 1634년에 지은 오란여 요새(Bastion Oranje)가 있던 자리다. 도시벽을 쌓고 포대시설도 있었다. 군사적 목적으로 도시벽과 포대 시설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 지금에는 이 요새 유적들은 도로 아래 묻혀있는데, 그 중 일부를 발굴해서 오픈 뮤지엄 식으로 만든 것이 'Bastionder'이다. (Bastion+onder로 만든 단어인 듯. onder는 'under'의 네덜란드말)
도시 안 레벨을 기준으로 지하에 있는 시설물이어서 개구부가 필요했을 텐데, 주변의 고요함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주변을 환기시킨다.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저게 뭘까, 하고 멀리서부터 눈길을 끌었다.
Bastionder (2009)
위치 : Bastion Oranje, 's-Hertogenbosch, Netherlands
설계 : Marc van Roosmalen, Marlène van Gessel
☞ 금요일 11.00-16.00, 일요일(월 1회) 13.00-16.00에만 내부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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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성벽은 외침을 막는 구실에서 시작되었겠지만, 지금은 덴 보스의 도시지역과 자연지역을 가르는 기준이 되어, 성벽 안과 밖이 완전히 다른 풍경이었다. 그리고, 도시벽은 도시민들의 산책로이자 공원 구실도 한다.
(※네덜란드 남부지방의 도시 덴 보스Den Bosch-> 보기)
도시벽 바깥의 초지를 내다보는 한적한 이 공원은 1634년에 지은 오란여 요새(Bastion Oranje)가 있던 자리다. 도시벽을 쌓고 포대시설도 있었다. 군사적 목적으로 도시벽과 포대 시설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 지금에는 이 요새 유적들은 도로 아래 묻혀있는데, 그 중 일부를 발굴해서 오픈 뮤지엄 식으로 만든 것이 'Bastionder'이다. (Bastion+onder로 만든 단어인 듯. onder는 'under'의 네덜란드말)
도시 안 레벨을 기준으로 지하에 있는 시설물이어서 개구부가 필요했을 텐데, 주변의 고요함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주변을 환기시킨다.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저게 뭘까, 하고 멀리서부터 눈길을 끌었다.
Bastionder (2009)
위치 : Bastion Oranje, 's-Hertogenbosch, Netherlands
설계 : Marc van Roosmalen, Marlène van Gessel
☞ 금요일 11.00-16.00, 일요일(월 1회) 13.00-16.00에만 내부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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